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스웨스트 항공 (문단 편집) == 특징 == 한국과의 인연이 굉장히 깊은 항공사로, '''최초로 한국으로의 상업비행을 시작한 항공사'''[* 1947년 7월 23일에 노스웨스트 항공의 [[DC-4]]가 서울 [[여의도공항]]을 출발해 도쿄-알류산 열도-앵커리지-에드먼턴을 경유해 [[미니애폴리스]]까지 40시간을 비행하며 한국으로의 상업 비행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. 다만 이 노선은 편도 가격이 당시 가치로만 1천 달러(2023년 환율로 약 13,300달러)에 달했는데, 1947년 기준으로 미국의 1인당 GDP도 1,737달러(2023년 환율로는 약 23,303달러)에 불과(?)했던 마당에 1948년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GDP는 고작 22달러(2023년 환율로 약 276달러)였던 상황이었으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'''[[부자|자기들보다 압도적으로 부유한 미국인들의 반년 봉급보다도 많은 돈을 내야 탈 수 있었던]]''' 이 노선을 '''감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.''' 때문에 이 노선은 미군 교체 병력이나 휴가·제대 장병 수송 등 군사적 목적 위주로 사용되었다. [[https://www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08/10/29/2008102900018.html|출처]]]이자 '''최초로 한국에 제트 여객기 노선을 운항한 항공사'''[* 1963년 8월 28일에 서울-도쿄 노선에 [[보잉 707|보잉 707-320B]]을 시범적으로 투입했고, 그로부터 1달 뒤에는 정기 노선으로 취항한 것으로 추정된다. [[https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aver?articleId=1963082800239107007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63-08-28&officeId=00023&pageNo=7&printNo=13022&publishType=00010|당시 기사]]]라는 두 기록을 동시에 보유했다. 그것을 넘어 1964년에 '''[[조선일보]]에다가 광고를 싣기도 했다.'''[* 당장 그때보다 경제사정이 훨씬 좋아진 1980년대 중반에 [[팬 아메리칸 항공]]이 한국에 취항했을 때 TV에까지 광고를 한 것이 '해외여행이 자유화되지 않았을 적에 어떻게 그랬냐?'라는 평가가 나오는 마당인데, 그때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했던 1960년대 중반에 광고를 실었을 정도면... 물론 동시기 [[일본항공]]의 서울-도쿄 노선도 '''승무원보다 승객이 더 적을 정도로''' 손님이 없던 판이었는데 하물며 일본보다 더 먼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사람은 정말 [[금수저|극소수]]를 제외하면 없다시피했을 것이다.] [[https://newslibrary.naver.com/viewer/index.naver?articleId=1964042100239102025&editNo=1&printCount=1&publishDate=1964-04-21&officeId=00023&pageNo=2&printNo=13222&publishType=00010|#]] 20세기에는 노스웨스트 항공도 나름 서비스가 좋은 항공사로 꼽혔지만, 2001년 [[9.11 테러]] 이후부터는 승무원들의 서비스나 [[기내식]]에 대한 [[대한민국]] 승객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편이었던 듯했는데, 이후 딱 그 정도 수준이 9.11 테러 이후 [[미국]] 항공사의 평균적인 퀄러티가 되었다. 대부분 아시아 항공사의 특징이기도 하지만, [[대한항공]]이나 [[아시아나항공]]이 [[대한민국]] 승객의 특성에 맞춰 운임에 비해 더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다. 물론 그렇기는 하지만, 결국엔 망한 원인도 기대치가 높아지는 승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. 더군다나 기내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 항공사는 승객들의 물품을 잊어버리고, 이를 되찾아주려는 노력도 안 하는 항공사로 악명이 높았다. 망하기 몇 해 전에 미국에선 이 회사를 욕하는 블로그가 생길 정도였다.--그래도 당시 라이벌이었던 [[유나이티드 항공|어디]]처럼 [[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3411편 강제 하기 사건|강제 하기]]까지는 안 시켰나보다-- ||{{{#!wiki style="margin: -5px -10px" [[파일:external/cdn-www.airliners.net/1259097.jpg|width=100%]]}}} || || 노스웨스트 항공 [[A320]] 1호기 (기체 등록번호: N301US) || 당시까지만 해도 모두 충실한 [[보잉]]빠들이었던 다른 미국 항공사들과 달리 [[에어버스]] 기체 도입에도 적극적이어서 [[A320]], [[A330]] 등을 다량 보유하고 있었다. 심지어 [[A340]]도 도입을 [[https://northwestairlineshistory.org/aircraft-airbus-a340/|검토하기도 했다.]][* 합병 전의 [[델타항공]]은 [[보잉]]에 합병된 [[맥도넬 더글라스]]의 기재까지 포함하면 '''순도 100%''' 보잉빠였으나 노스웨스트의 합병으로 인해 델타가 노스웨스트에서 쓰던 [[에어버스]] 기재를 보유하게 됐으며, 델타 본사에서도 [[A330]]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려서 [[A320 패밀리|A320]], [[A330]]([[A330neo|네오 포함]]), 그리고 '''[[보잉 787]]의 주문을 취소시키고 [[A350]]을 적극 도입'''할 정도로 결국 완전한 에어버스 빠가 되어버렸다.] [[아메리칸 항공]]과 [[이스턴 항공]]도 초창기에 [[A300]]을 도입한 적이 있었지만, 이후 이스턴 항공은 아예 소멸, 아메리칸 항공은 [[아메리칸 항공 587편 추락 사고]] 이후 한동안 에어버스와 법적분쟁을 하며 사이가 틀어져 이후 2000년대 들어 [[A320]]을 도입할 때까지 에어버스는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서 한동안 에어버스 기종을 적극 운용한 건 노스웨스트 뿐이었다. 현재는 [[아메리칸 항공]]과 [[유나이티드 항공]]도 [[A320]] 위주로 에어버스를 도입해 잘만 굴리고 있다.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L-1011, DC-10같은 기종까지 포함하면 극소수였고 후속모델인 A330은 주문한 적이 없다. 이스턴 항공과 팬암은 없어져 버렸고 아메리칸 항공은 A320 시리즈를 주문하기까지 단 한번도 에어버스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기 때문이다.] A320 역시 미국 항공사들 중 도입이 가장 빨랐다. [[보잉 787]]을 주문했고, 합병 후 자연히 주문이 델타로 이관됐지만 최근 들어 [[에어버스]]에 맛을 들인 델타는 도입을 연기하다가 2016년 12월 말 노스웨스트 명의로 되어 있었던 787의 주문을 완전히 취소해 버렸다. 이에 따라 미국 3대 메이저 항공사들 중 델타에서 787을 볼 수 없게 됐다. 다만 [[미국]]의 대형 상공사들 중에서 유난히 기령이 높은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, 40년 이상 묵은 시리즈인 [[DC-9]]은 델타와 합병한 이후에도 2014년 1월에 최종 퇴역할 때까지 현역으로 뛰었다. [[미국]] 항공 동호인의 농담으로 'NW의 신 기종이 퇴역하면, 그 비행기를 [[모하비 공항|사막으로 보낸]] 승무원은 [[DC-9]]을 타고 돌아온다'라고 하는데, [[A320]] 1호기를 퇴역시키면서 [[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|실제로 그렇게 됐다.]][* 다만, 이는 당시 노스웨스트 항공이 퇴역시킨 A320들은 초기 생산분이라 설계보다 기체 수명이 떨어졌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. 실제로 당시에 생산된 비슷한 연식의 A320들은 유독 이후에 나온 A320들 보다 빨리 퇴역된 기체들이 많다.] DC-9의 사례가 유명해서 그렇지, [[DC-10]][* 그 중에는 대한항공 출신 기체도 있었다. 예시로 1975년식 DC-10-30인 HL7317은 1996년에 노스웨스트로 넘어가 2006년까지 운항했다.]과 [[보잉 747-200]]은 각각 2007년 1월/2007년 9월까지 여객용으로 운용했다. 또 미국 항공사들 중 [[유나이티드 항공]]과 함께 [[보잉 747-400]]을 주문한 단 둘뿐인 항공사였다. 이 회사를 인수한 델타 항공은 20세기에 이미 747들을 전량 퇴출시켰는데, 노스웨스트 인수 이후 임시로 747-400을 떠안았다가 2019년 전부 퇴역시켰다. 허브 공항은 본사가 있는 [[미니애폴리스-세인트 폴 국제공항|미니애폴리스]]를 비롯해 [[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|디트로이트]]와 [[멤피스 국제공항|멤피스]], 그리고 [[나리타 국제공항]]이었다. 허브 공항이 [[미국]]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서부 지역에는 허브가 없는 관계로, [[미국]] 서부 지역과 중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취약한 편이었다. 반면 중서부 지역에서는 상당한 영업망을 보유.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[[코드셰어]]를 뛰어넘은 [[항공동맹]]의 개념을 '''최초로''' 도입한 회사다. 일찍이 [[KLM 네덜란드 항공|KLM]]과 업무제휴를 맺어 [[미국]]을 중심으로 태평양 노선은 노스웨스트가, 대서양 노선은 [[KLM 네덜란드 항공|KLM]]이 담당하는 식으로 거의 한 회사처럼 움직여 왔으며 [[마일리지]]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었다. 심지어 당시 최고급이었던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인 '월드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'를 공용하는 등[* 이는 현재도 KLM의 비즈니스 클래스 명칭으로 남아 있다.] 긴밀한 협조를 하였다. 노스웨스트가 여타 미국 항공사들에 비해 유럽제 [[에어버스]] 여객기를 많이 쓰는 에어버스빠였던 한편, 노스웨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KLM은 오히려 [[네덜란드]] 소재임에도 [[보잉]]빠 항공사가 됐다. 그러다가 KLM이 [[스카이팀]]의 창립 회원인 [[에어 프랑스]] 산하로 들어가면서 2004년 스카이팀에 자동 가입되게 되자, 친구 따라 [[스카이팀|강남]]으로 갔다. 게다가 같은 스카이팀 창립 멤버인 [[델타항공]]에 합병되게 되면서 빼도박도 못하게 [[스카이팀]] 확정. 덕분에 [[대한항공]]과 [[코드셰어]] 및 [[마일리지]] 교차 적립, 교차 사용 등이 가능해졌으나 [[마일리지]]에 유효기간이 없던 월드퍽스 프로그램이 [[스카이마일스]]로 통합되면서 유효기간이 생겨 버렸다. 그리고 이제는 델타 항공이 돼서 다 무의미하게 되는 듯했는데, 델타항공에서 2011년부터 해당 [[마일리지]]의 유효기간을 폐지해 재사용이 가능해졌다. [[파일:external/cdn-www.airliners.net/0208007.jpg|width=100%]] 그래서 한때 DC-10에 자사의 도색과 KLM의 도색을 반반씩 칠해다닌 적이 있었다.[* 이러한 도색의 원조는 1977년에 [[영국항공]]과 [[싱가포르항공]]에서 먼저 시작했다. [[싱가포르항공#s-8.1|싱가포르항공]] 문서 기타 항목 참조. 이후 [[2023년]]에 마지막으로 생산된 [[보잉 747-8]]인 [[N863GT]]의 본 운영사인 [[아틀라스 항공]]과 리스 운영사인 APEX 로지스틱스의 경우에는 아예 도색 뿐만 아니라 각자의 로고를 왼쪽과 오른쪽에 나누어 붙여 진정한 의미의 반반 도색을 선보였다.] 지금 봐도 웃기는 도장이라 항덕들 사이에서 [[아수라 남작]]을 닮았다며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.[* 참고로 사진 속 기체는 N237NW로, 1999년 4월에 [[간사이 국제공항]]에서 촬영되었고, [[교환학생|노스웨스트 기장과 KLM 부기장이 함께 탑승해 운항했다고 전해진다.]]] 한때는 [[김포국제공항|서울]]을 출발하여 [[나리타 국제공항|도쿄]], [[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|로스앤젤레스]], [[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|샌프란시스코]], [[존 F. 케네디 국제공항|뉴욕]], [[다니엘 K. 이노우에 국제공항|호놀룰루]] 그리고 [[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|디트로이트]]에 직항편을 운행했으나 [[1997년 외환 위기]]를 기점으로 직항 노선을 정리하면서 [[김포국제공항|서울]] - [[나리타 국제공항|도쿄]] 노선만 남기고 나머지 미주행 노선은 [[나리타 국제공항|도쿄(나리타)]] 환승으로 전환했다. 이후 [[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|디트로이트]]행은 [[델타항공]]에서 부활했다. 지금은 [[델타항공]]에 완전히 흡수합병이 되어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. 다른 미국 항공사에 비해 유독 에어버스를 많이 쓴다는 점과 델타항공의 현행 도장이 꼬리날개에서 기수 방향으로 기울여져서 그려져 있는 로고 정도가 노스웨스트의 흔적. 델타항공이 노스웨스트 항공과 합병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[[상호보완|델타는 국내선 운행은 강세이지만 국제선은 약세를 보인 반면, 노스웨스트는 국제선은 강세인 반면 국내선에서 약세를 보였기 때문.]] 이에 델타 측이 노스웨스트의 국제선 네트워크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합병이 성사되었다. [[아메리칸 항공]]과 합병한 [[TWA]]가 포커스 시티의 철수와 TWA 직원들의 대규모 정리해고를 하는 비극을 일으켜 기존 자사의 노조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았던 반면, 델타항공은 당시 [[9.11 테러]]의 여파로 인해 노스웨스트처럼 파산직전까지 갈 정도였던건 매한가지라 합병사인 노스웨스트의 직원들을 최대한 존중하고 수용하려 노력했다. 이는 결과적으로 노스웨스트의 숙련된 조종사와 승무원, 정비인력 그리고 지상직 직원들을 거의 그대로 인수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노스웨스트 출신 델타 직원들도 회사와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. 무엇보다도 델타항공이 얻은 제일 큰 이점은 국내선 위주에 국제선이라고 해봤자 유럽행 대서양 횡단 노선밖에 없던 델타항공이 '''[[천군만마|노스웨스트 항공의 끝내주는 태평양 횡단 노선들을 얻은 것이었다.]]'''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